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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이용악-정리 및 해석) – 네이버 블로그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이용악. 우리집도 아니고. 일가집도 아닌 집. ↳ 친척집. 고향은 더욱 아닌 곳에서. ↳ 객지, 타향.
Source: m.blog.naver.com
Date Published: 6/3/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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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 – 시 사랑 시의 백과사전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이용악 우리집도 아니고 일가집도 아닌 집 고향은 더욱 아닌 곳에서 아버지의 침상(寢床) 없는 최후 최후(最後)의 밤은 풀벌레 소리 가득 …
Source: www.poemlove.co.kr
Date Published: 8/21/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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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해설]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 – – 꿈꾸는 욜빠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 -. 해 설. [개관 정리]. ◇ 성격 : 비극적, 애상적, 이국적, 서정적, 회상적. ◇ 표현 : 수미상관식 구성.
Source: rains2005.tistory.com
Date Published: 12/25/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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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악 –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해석 / 해설 / 분석 / 정리
그러기에 그 마지막 순간은 더욱 애틋한 법이죠. 이번에 다룰 시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는 이러한 마지막 임종의 순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
Source: barlo.tistory.com
Date Published: 3/24/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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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악의 시, 「풀벌레소리 가득 차 있었다」의 리듬
이용악의 시, 「풀벌레소리 가득 차 있었다」의 리듬 Lee Yong-ak’s poetry, the rhythm of There was Full of the Insect’s Sound. 한국근대문학연구.
Source: www.kci.go.kr
Date Published: 5/25/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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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 – 다음블로그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 우리 집도 아니고 일가 집도 아닌 집 고향은 더욱 아닌 곳에서 아버지의 침상(寢床) 없는 최후 최후의 밤은 풀 …
Source: blog.daum.net
Date Published: 7/7/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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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수필과 함께하는 가을동화 –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李庸岳 1914~1971). 우리집도 아니고 일가집도 아닌 집 고향은 더욱 아닌 곳에서
Source: www.inews365.com
Date Published: 6/20/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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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제에 대한 기사 평가 풀 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Author: 수지쌤의 국어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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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te Published: 2021. 2. 4.
- Video Url link: https://www.youtube.com/watch?v=b7Fh_yqR7Ww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이용악-정리 및 해석)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이용악
우리집 도 아니고
일가집 도 아닌 집
↳ 친척집
고향은 더욱 아닌 곳
에서
↳ 객지, 타향
※ 점층적 전개(우리집 -> 일가집 -> 고향) : 외롭게 객지에서 죽은 아버지의 처지 강조
↱ 아버지의 가난한 삶, 아버지의 죽음
아버지 의 침상 ( 寢床 ) 없는 최후 ( 最後 ) 의 밤 은
↳ 일제 강점기때의 유이민
풀벌레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청각적 심상, 객관적 묘사를 통해 화자의 슬픔을 더 강조(비극적 상황 고조, 화자의 슬픔 투영)
☞ 아버지의 죽음과 풀벌레 소리
노령 ( 露領 ) 을 다니면서까지
↳ 러시아 영토
애써 자래운 아들과 딸에게
↳ 자라게 한, 키운, ‘자래다’는 ‘자라다’의 평북 방언 시대적, 공간적 배경 – 유이민의 삶
한 마디 남겨 두는 말도 없었고
↳ 유언 없은 죽음(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아무을만(灣)의 파선도
설룽한 니코리스크의 밤도 완전히 잊으셨다
↳ 썰렁한, 좀 추운 듯한
목침을 반듯이 벤 채
※ ‘노령’, ‘아무을만’, ‘니코리스크’ – 시대적, 공간적 배경
☞ 타향에서 갑작스럽게 죽은 아버지
다시 뜨시잖는 두 눈에
↱ 가라앉고(꿈과 포부를 펼치지 못함)
피지 못한 꿈의 꽃봉오리 가 갈앉고
↳ 아버지의 꿈(은유법)
얼음장에 누우신 듯 손발은 식어갈 뿐
↳ 아버지의 비참한 죽음
입술은 심장의 영원한 정지 ( 停止 ) 를 가르쳤다 .
↳ 아버지 죽음을 객관화(슬픔의 객관화)
때늦은 의원 ( 醫員 ) 이 아모 말없이 돌아간 뒤
↳ 가난한 형편으로 의원을 제때 부르지 못함.
이웃 늙은이 손으로
눈빛 미명 은 고요히
↳ ‘무명’의 오식으로 보임(희미하게 밝음)
낯을 덮었다
※ 죽은 아버지를 염하는 모습 – 감정의 절제
☞ 죽은 아버지의 모습과 죽음의 현장
우리는 머리맡에 엎디어
있는 대로의 울음 을 다아 울었고
↳ 일제강점기하의 식민지 민족의 서글픔
아버지의 침상 없는 최후의 밤은
풀벌레소리 가득 차 있었다 .
↳ 수미상관(1연과 4연) : 주제 및 화자의 정서 강조, 여운 형성, 시적 안정감, 운율형성, 죽음의 비참한 상황을 더욱 부각시킴, 비극적 분위기와 함께 시적 화자의 정서를 강조함.
☞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가족의 슬픔
※ 핵심정리
갈 래 : 자유시, 서정시
성 격 : 비유적, 애상적, 서정적, 사실적, 묘사적, 회상적, 서사적
어 조 : 감정을 절제한 듯한 객관적인 어조
짜 임
․ 1연 – 아버지의 죽음과 풀벌레 소리
․ 2연 – 아버지의 갑작스런 객사(客死)
․ 3연 – 죽은 아버지의 모습
․ 4연 –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슬픔
제 재 : 아버지의 죽음
주 제 : 일제 강점기하에 떠돌다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슬픔, 아버지의 비통한 죽음과 유이민들의 비참한 삶
◈ 하늘하나1001의 마무리 ◈
1. 시적 화자 : 아버버지가 죽음을 둘러싼 비극적 분위기와 대조를 이루면서 아버지의 죽음의 비극성을 고조시킴
2. 수미상관 – 죽음의 비참한 상황을 부각함 – 비극적 분위기와 함께 시적 화자의 정서를 강조함 3. 시대적 배경 : 일제 강점기때 일제의 수탈로 인해 사람들이 고향을 떠나 국외로 가거나 일제의 강제 징요에 해외 이주되기도 함 4. 표현상의 특징
1) 작품의 표현상의 특징 감정의 조절과 절제 아버지의 죽음이라는 비극적인 상황을 감정이 절제된 객관적인 어조로 그려냄. 수미상관식 구성 죽음의 비침한 상황을 더욱 부각시키는 한편 시적 화자의 정서를 강조하여 표현함. 청각적인 구성 비극성을 강조함. 2) 시간적•공간적 배경을 통해 미루어 보는 당대의 사회상 시간적 배경 일제 강점기인 1930년대 ⇨ 일제강점기하에 일제의 가혹한 수탈을 피해 고향을 떠나 외국을 유랑하며 살아야 했던 우리 민족의 비극성 상황이 반영됨. 공간적 배경 러시아(노령, 아무을 만, 니코리스크) 3)‘풀벌레 소리’의 의미 풀벌레 소리 시적 화자의 슬픔을 대변해 주는 감정 이입의 대상으로 보는 경우 ⇨ 시적 화자의 슬픔이 이 소리에 투영된 것으로 이해함.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자아내는 요소로 보는 경우 아버지의 죽음을 둘러싼 비극적 분위기와 대조를 이루며, 이 대조를 통해 비극성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함.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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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 해설]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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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 –
해 설
[개관 정리]◆ 성격 : 비극적, 애상적, 이국적, 서정적, 회상적
◆ 표현 : 수미상관식 구성
청각적 이미지를 통해 감정을 절제함.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고 애통해하면서도 다소 절제되고 담담한 어조
‘고향 → (일제 강점) → 러시아 ⇒ 침상 없는 최후’로 개인이 아닌 민족 전체의 아픔을 형상화함.
◆ 중요시어 및 시구풀이
* 우리집도 ~ 고향은 더욱 아닌 곳 → 낯선 이국땅(러시아)
* 아버지의 침상 없는 최후의 밤 → 아버지의 비참한 객사
*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화자의 슬픈 정서를 직접 드러내지 않고 청각적 이미지로 형상화함으로써 감정을 절제하여 표현함.
아버지의 비극적인 죽음과 대비되어 고요한 분위기를 조성함.
* 노령 → 러시아 영토
* 자래운 → 키운
* 한 마디 남겨 두는 말도 없었고 → 유언 한 마디 남기지 못한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의미함.
* 아무을만 → 러시아 지명으로 헤이룽강 하류의 아무르 지역
* 설룽한 → 춥고 차가운
* 니코리스크 → 시베리아의 니콜라예프스크
* 설룽한 니코리스크의 밤도 완전히 잊으셨다. → 아버지의 죽음을 의미
* 다시 뜨시잖는 → 다시 살아 돌아오지 못하는
* 피지 못한 꿈의 꽃봉오리 → 아버지께서 품었던 꿈과 희망
* 입술은 심장의 영원한 정지를 가리켰다. → 아버지의 최후를 객관적이고 담담한 어조로 묘사함.
* 이웃 늙은이의 손으로 ~ 낯을 덮었다. → 아버지의 최후를 객관적이고 담담한 어조로 묘사함.
* 우리는 머리맡에 엎디어 ~ 다아 울었고 → 가장을 잃은 가족들의 슬픔의 통곡
◆ 화자 : 아버지의 죽음을 슬퍼하는 사람
◆ 주제 : 아버지의 비참한 죽음과 일제강점기 유랑민의 비애
[시상의 흐름(짜임)]◆ 1연 : 객사한 아버지와 풀벌레 소리
◆ 2연 :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 3연 :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
◆ 4연 :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가족들의 슬픔
[이해와 감상의 길잡이]이 시는 객지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일제 강점기에 이국땅으로 유랑해야 했던 우리 민족의 비극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화자의 슬픔을 ‘풀벌레 소리’로 표현하여 감정을 절제함으로써 작품의 비극성을 더하고 있다.
■ 감상을 위한 더 읽을거리
이 시는 러시아를 넘나들며 상인으로 삶을 꾸려가던 한 조선인 아버지의 최후를 통해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유랑하는 민중의 비참한 삶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물론 이 아버지가 시인의 실제 아버지였는지의 사실 여부는 작품 감상에 큰 보탬이 되지는 못한다. 그러나 시인 자신의 체험을 어느 정도 객관화시켜 북방 지역에 삶의 근거를 둔 어느 유랑 조선인의 허망한 죽음을 형상화한 것은 틀림없다고 해야 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는 지극히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10세도 안 되어 아버지를 여의었으며, 그의 할아버지와 아버지는 금을 얻기 위해 소금을 싣고 러시아 영토를 넘나들며 장사를 하였던 것이 사실로 밝혀졌기 때문이다. 이용악의 시가 대부분 그러한 비극적 삶의 체험 세계를 바탕으로 한 것이기에 그 어느 누구의 작품보다도 진한 감동으로 다가오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할 것이다.
이 시의 핵심은 아버지가 ‘우리집도 아니고 / 일가집도 아닌 집 / 고향은 더욱 아닌 곳’, ‘아라사’에서 죽음을 맞이했다는 점에 있다. 화자는 1연에서 아버지의 죽음에 따른 비참한 심정을 서정적으로 표출한 데 이어, 2연에서는 아버지의 과거 삶과 아버지의 주검을 바라보는 화자의 심정을 객관적으로 서술하고 있다. ‘한 마디 남겨두는 일도 없었고’라는 구절에서 그의 죽음이 객사(客死)일 뿐 아니라, 급작스러운 죽음이었음을 알게 해 준다. 이러한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진술은 화자 개인의 가족사적 비극 체험을 지나 당대 조선 민중의 비극적 삶을 표상하는 것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이 아버지는 당대 유이민을 대표하는 대유적 기능을 갖고 있음을 알 수 있다.
3연에서는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과 그 죽음의 현장을 객관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얼음장에 누우신 듯 손발은 식어갈 뿐 / 입술은 심장의 영원한 정지를 가리켰다.’라는 표현은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에 대한 묘사이고, ‘때늦은 의원이 아무 말 없이 돌아간 뒤 / 이웃 늙은이 손으로 / 눈빛 미명은 고요히 / 낯을 덮었다.’라는 표현은 죽음의 현장에서 벌어지는 사건의 제시이다. 이렇게 죽음의 현장을 객관적인 묘사와 사건의 제시를 통해 장면 위주로 전달함으로써, 그 처참한 현장이 보다 더 사실적으로 전달되는 한편, 그만큼 슬픔의 강도도 커지는 시적 효과가 있다.
4연은 1연의 반복으로, 소위 수미상관의 구조로 주제를 강조하는 동시에 안정감을 부여시키고 있다. 여기서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라는 표현은 때마침 집 주위에서 울고 있는 풀벌레 소리에 대한 사실적 묘사라기보다는 아버지의 죽음에서 느끼는 화자의 참담한 내면 심경을 대변해 주는 소재라 할 수 있다. 다시 말해, ‘최후의 밤’에 가득 찬 ‘풀벌레 소리’는 화자가 통곡하는 슬픔의 강도를 대변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이렇듯이 국경을 넘나들며 힘겨운 삶을 살아가다 결국은 낯선 땅에서 ‘침상 없는 최후’를 맞이할 수밖에 없었던 한 조선인 아버지의 임종을 통해 시베아리 유이민의 참담한 실상을 탁월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출처:한국 현대시 400선-이해와 감상, 양승준, 양승국 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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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악 –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해석 / 해설 / 분석 /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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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사람의 임종을 지키는 것은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그만큼 마지막 순간은 소중하니까요. 그러기에 그 마지막 순간은 더욱 애틋한 법이죠. 이번에 다룰 시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는 이러한 마지막 임종의 순간을 다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시에서 임종의 순간은 비극적입니다. 바로 낯선 땅에서 침대도 없는 누추한 공간에서 맞는 임종이니까요. 그럼 내용 설명을 들어보도록 합시다.
시의 상황은 아버지가 임종을 맞는 상황입니다. 당연히 화자의 정서는 슬픔이겠죠. 포인트는 임종의 장소입니다. ‘우리집도 아니고 친척집도 아니고 고향도 아닌’ 낯선 곳에서의 임종입니다. 지금이야 덜하지만 예전에는 고향이 주는 의미가 엄청났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결국엔 고향땅에 돌아가서 그곳에서 마지막을 보내고 그 땅에 묻히고 싶어했죠. 하지만 시에서 화자의 아버지는 정말 머나먼 낯선 땅에서 침대도 없을 만큼 누추한 곳에서 임종을 맞고 있습니다. 그 밤에 풀벌레 소리가 가득 찼던 그 날의 밤. 아버지가 임종을 맞는 밤에 느끼는 감정을 노래하고 있는 것이죠.
감상하실 때 주의할 점은 분명 비극적인 상황이지만 화자의 정서가 도드라지기 보다는 객관적인 느낌입니다. 왜 그런가를 생각하면서 감상하시고, 이후 전문해석을 통해 이유를 알아보고 쓰인 표현법을 공부하면 되겠습니다:)
우리 집도 아니고
일가 집도 아닌 집
고향은 더욱 아닌 곳에서
아버지의 침상(寢床) 없는 최후(最後) 최후의 밤은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노령(露領)을 다니면서까지
애써 자래운 아들과 딸에게
한 마디 남겨 두는 말도 없었고,
아무을 만(灣)의 파선도
설룽한 니코리스크의 밤도 완전히 잊으셨다
목침을 반듯이 벤 채
다시 뜨시잖는 두 눈에
피지 못한 꿈의 꽃봉오리가 갈앉고
얼음장에 누우신 듯 손발은 식어 갈 뿐
입술은 심장의 영원한 정지(停止)를 가리켰다
때늦은 의원(醫員)이 아모 말없이 돌아간 뒤
이웃 늙은이의 손으로
눈빛 미명은 고요히
낯을 덮었다
우리는 머리맡에 엎디어
있는 대로의 울음을 다아 울었고
아버지의 침상 없는 최후 최후의 밤은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오늘도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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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악의 시, 「풀벌레소리 가득 차 있었다」의 리듬
이용악에 대한 연구의 축적은 그와 함께 1930년대 대표시인으로 손꼽히는 백석에 비해 매우 소략하다. 그 이유가 이용악의 시에 대한 기왕의 연구들이 갖는 문제 틀에 있다고 본다. 기왕의 연구들은 ‘이야기시’라는 평가로 이용악의 시를 논의하면서, 그 서사적 특성이 사회의 전체적 모순을 드러내기 위한 시인의 전략이라고 간주하였다. 논의의 타당성에도 불구하고, 이는 이용악 시의 시적 가치를 한 부분에 고정하는 것이다. 그 시적 성과가 리얼리즘의 관점에서만 논의되기 때문이다. 이용악의 시는 현실에 대한 리얼리즘적 재현이라는 목표 이상을 성취한다. 이를 입증하는 것이 ‘리듬’이다. 그런데 이용악은 명확한 운율 형식을 따르는 정형시를 구사하는 시인이 아니다. 이 점에서 본고는 언어 활동의 토대를 이루는 현실로 간주한 앙리 메쇼닉의 리듬 개념을 받아들여 「풀벌레 우는 소리 가득 차 있었다」를 주목한다. 요컨대 리듬은 의미를 만들어내는 데 개입하는 것이며, 그것을 알아볼 수 있는 흔적이 ‘프로조디’다. 앙리 메쇼닉은 이 프로조디적 계열들을 추출하는 원칙으로 수(빈도수), 질서, 요소들의 위치를 제시했는데, 여기서 문제는 반복이 아니라 의미생성에 관여하는 조직(organization) 그 자체이다. 이 지점에서, 본고는 앙리 메쇼닉이 제시한 프로조디적 계열을 추출하는 원칙 ‘이상의’ 요소가 어떤 시의 리듬의 핵심 요소일 수 있다고 전제한다. 이 같은 관점에 따라서 「풀벌레 우는 소리 가득 차 있었다」를 분석하며 전개된 연구에서 디스쿠르 주체화의 의도는 양가적인 것으로 파악된다.
The accumulation of research on Lee Yong-ak is very small compared with Baek Suk, who was considered as one of the most famous poets of the 1930s. I think the reason for this is the problematik of early studies about Lee Yong-ak’s poetry. Previous studies had considered the a poet’s strategy to reveal the general contradictions in society, while discussing the poems of Lee Yong-ak under the assessment of ‘Story poem’. Despite the validity of the argument, it is to fix the poetic value of the poem in one place. Because the poetic achievement is debated only in terms of realism. Lee’s poem achieved of a realistic reproduction of reality, and more. The proof is ‘rhythm’. By the way, Lee Yong-ak is not a poet with a stylistic style that follows a clear cadence. In this regard, the study pay attention There was Full of the Insect’s Sound, accept H. Meschonnic’s rhythm concept considered that language activity reality underlying. In short, rhythm is involved in creating meaning, and the way to recognize it is by ‘Prosodie’. H. Meschonnic presented the location of frequency, order, and constituent as a principle of extracting these Prosodie units. problem is not the repetition but the organization itself that involved in creating the meaning. At this point, the study presumes possible that the ‘more than’ principle of extracting Prosodie units from H. Meschonnic is a key element in a something poem’s rhythm. According to this view, identified ambivalent purpose that subjectivation of the discours from study that was analyzed and developed by There was Full of the Insect’s Sound.
국어국문학 사랑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
우리 집도 아니고
일가 집도 아닌 집
고향은 더욱 아닌 곳에서
아버지의 침상(寢床) 없는 최후 최후의 밤은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노령(露領)*을 다니면서까지
애써 자래운* 아들과 딸에게
한 마디 남겨 두는 말도 없었고
아무을 만(灣)*의 파선도
설룽한* 니코리스크*의 밤도 완전히 잊으셨다
목침을 반듯이 벤 채
다시 뜨시잖는 두 눈에
피지 못한 꿈의 꽃봉오리가 갈앉고
얼음장에 누우신 듯 손발은 식어 갈 뿐
입술은 심장의 영원한 정지를 가리켰다
때 늦은 의원이 아모 말없이 돌아간 뒤
이웃 늙은이 손으로
눈빛 미명은 고요히
낯을 덮었다
우리는 머리맡에 엎디어
있는 대로의 울음을 다아 울었고
아버지의 침상 없는 최후 최후의 밤은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작품 정리
1. 갈래 : 자유시, 서정시
2. 운율 : 내재율
3..성격 : 애상적, 회상적, 서사적
4. 표현상의 특징
➀애상적인 어조로 비애의 정서를 노래
➁죽음의 상황을 사실적으로 전달
➂구체적인 지명을 통해 공간적 배경을 제시
➃아버지 임종 장면의 비극성을 청각적 심상을 통해 제시하고 있다.
5. 주제 : 아버지의 비통한 죽음과 유이민들의 비참한 삶
◈ 구성
1. 1연 : 객사한 아버지와 풀벌레 소리
2. 2연 : 아버지의 갑작스런 죽음
3. 3연 :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
4. 4연 :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한 가족들의 슬픔
◈ 해제
이 시는 객지에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죽음을 통해 일제 강점기에 이국땅으로 유랑해야 했던 우리 민족의 비극을 형상화한 작품이다. 아버지의 죽음에 대한 화자의 슬픔을 ‘풀벌레 소리’로 표현하여 감정을 절제함으로써 작품의 비극성을 더하고 있다.
◈ 시어 및 시구 풀이
* 노령 : 러시아의 영토.
* 자래운 : 키운.
* 아무을 만, 니코리스크 : 오호츠크 해 근처의 러시아 지명.
* 설룽한 : 춥고 차가운.
* 설룽한 니코리스크의 밤도 완전히 잊으셨다. : 아버지의 죽음을 의미
* 다시 뜨시잖는 : 다시 살아 돌아오지 못하는
* 피지 못한 꿈의 꽃봉오리 : 아버지께서 품었던 꿈과 희망
* 입술은 심장의 영원한 정지를 가리켰다. : 아버지의 최후를 객관적이고 담담한 어조로 묘사함.
* 이웃 늙은이의 손으로 ~ 낯을 덮었다. : 아버지의 최후를 객관적이고 담담한 어조로 묘사함.
* 우리는 머리맡에 엎디어 ~ 다아 울었고 : 가장을 잃은 가족들의 슬픔의 통곡
시·수필과 함께하는 가을동화 –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1930년대 중반의 우리 문단은 목적성이 강조된 프로계열의 시, 반봉건성과 실험성이 강조된 모더니즘계열의 시, 전통적 율격이 강조된 전통시계열의 시들이 뒤섞여 있던 시기다. 이런 혼란한 시대상황 속에서 이용악은 모더니즘의 영향을 일정 부분 받으면서도 사회주의 이념에 경도되어 있었다. 그는 문학이 민족 전체의 이익과 통합을 위한 무기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그가 일제에 대해 극심한 분노의 감정을 드러내고, 해방 후의 미군정에 대해서도 비슷한 반감을 드러낸 건 사상적 거부와 저항성 때문이었다. 해방기를 거치는 과정에서 그는 정치적 물살에 휩쓸리면서 무기로서의 시를 넘어 직접 개혁운동에 뛰어든다. 사회주의 이념으로 무장된 문인들이 대거 월북한 후에도 서울에 남아 남로당의 예술가 활동에 참여한다. 미제와 이승만 정부에 반대하는 문화인 모임에서 활동하다 체포되어 10년형을 선고받고 서대문형무소에 투옥된다. 이후 6·25전쟁이 터지고 북한군이 서울을 점령하면서 그는 출옥하여 고향이 있는 곳으로 월북한다.
이용악은 함경북도 경성이 고향으로 북방의 정서를 바탕으로 민족주의 색채를 강하게 드러낸 시인이다. 그의 시에는 유년기의 뼈아픈 체험들, 고향에 대한 애절한 그리움, 유랑의 삶을 살아야만 했던 조선 민초들의 비애가 서려 있다. 어린 나이에 겪은 아버지의 죽음과 가족 해체 경험은 일제강점기 시절 고향을 잃고 떠돌던 유랑민들의 삶을 다룬 여러 시편에 잔잔히 녹아들어 있다. 이용악에게 고향은 뿌리 뽑힌 조선인의 한(恨)이 서린 아픔의 공간이자 끊임없이 유년의 그리움을 자아내는 모성적 안식처였다. 그의 시에 강, 바다 등의 물 이미지가 자주 나타나는 것은 모성회귀 본능, 신화적 여성 세계로의 환원욕구 때문일 것이다.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는 낯선 타향에서 침상도 없이 죽음을 맞이한 아버지의 최후를 그린 시다. 풀벌레 소리 가득 찬 밤, 러시아 땅까지 다니면서 힘들게 자식들을 키운 아버지가 목침을 베고 누워 있다. 두 눈을 감은 채 얼음장처럼 식어가는 손발, 뒤늦게 의원이 다녀간 후 싸늘하게 죽음을 맞는 아버지의 모습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어둠 속에서 들려오는 풀벌레 소리는 화자의 슬픈 감정이 이입된 청각이미지로 비애의 서정을 고조시키는 역할을 한다.
그런데 이 시에서 아버지는 시적 화자의 가족사적 아버지이면서도 일제치하 우리 민족 전체의 고난과 유랑을 상징하는 민족사적 아버지이기도 하다. 때문에 죽은 아버지 머리맡에서 울음을 터트리는 가족들은 우리 민족 전체를 대리하고, 아버지의 임종 앞에서 목 놓아 우는 그들의 애절한 모습은 고통 받던 우리 민족의 비극의 초상이기도 하다.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 이용악(李庸岳 1914~1971)
일가집도 아닌 집
고향은 더욱 아닌 곳에서
아버지의 침상(寢床) 없는 최후(最後)의 밤은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노령(露領)을 다니면서까지
애써 자래운 아들과 딸에게
한 마디 남겨 두는 말도 없었고
아무을 만(灣)의 파선도
설룽한 니코리스크의 밤도 완전히 잊으셨다
목침을 반듯이 벤 채
다시 뜨시잖는 두 눈에
피지 못한 꿈의 꽃봉오리가 갈앉고
얼음장에 누우신 듯 손발은 식어갈 뿐
입술은 심장의 영원한 정지(停止)를 가르쳤다.
때늦은 의원(醫員)이 아모 말 없이 돌아간 뒤
이웃 늙은이 손으로
눈빛 미명은 고요히
낯을 덮었다
우리는 머리맡에 엎디어
있는 대로의 울음을 다아 울었고
아버지의 침상 없는 최후의 밤은
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
*자래운: 자라게 한, 키운*아무을 만 : 아무르 만*설룽한: 춥고 차가운*가르쳤다: 가리켰다 우리집도 아니고일가집도 아닌 집고향은 더욱 아닌 곳에서아버지의 침상(寢床) 없는 최후(最後)의 밤은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노령(露領)을 다니면서까지애써 자래운 아들과 딸에게한 마디 남겨 두는 말도 없었고아무을 만(灣)의 파선도설룽한 니코리스크의 밤도 완전히 잊으셨다목침을 반듯이 벤 채다시 뜨시잖는 두 눈에피지 못한 꿈의 꽃봉오리가 갈앉고얼음장에 누우신 듯 손발은 식어갈 뿐입술은 심장의 영원한 정지(停止)를 가르쳤다.때늦은 의원(醫員)이 아모 말 없이 돌아간 뒤이웃 늙은이 손으로눈빛 미명은 고요히낯을 덮었다우리는 머리맡에 엎디어있는 대로의 울음을 다아 울었고아버지의 침상 없는 최후의 밤은풀벌레 소리 가득 차 있었다.*자래운: 자라게 한, 키운*아무을 만 : 아무르 만*설룽한: 춥고 차가운*가르쳤다: 가리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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